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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플엔 토요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양질의 히바고쿠 동인지를 가득 읽어서 눈이 무척 흡족했어요. 거기에 남몰래 히바고쿠 폭력본이라 부르는 그 책을 드디어 영접하여서 감동. ;ㅅ; 샘플로만 보던 운동화로 머리 밟기를 실제로 보니 가슴이 다 설레대요. 아 좋아라. >ㅅ< ㅎㅎ 언제나 덕분에 눈호광하고 삽니다.
책도 많이 사고 수다도 재미있게 떨고 역시 만나서 노는 건 재미있는 일이지 싶었어요. 거기다 은근 구석지고 교통편한 좋은 카페도 발굴했고!! 인터넷 되고 외졌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더만요. ㅎㅇㅎㅇ 너무 좋았음.
여튼 그렇게 즐겁게 살았습니다. 위탁한 책은 지인 L모씨께서 함께 퐈이야 해준다 했으니 혹여라도 생각있으시면 서플때 가주세요. 아니면 또 그만이구요. ㅎㅎ
2. 납치당한 걸 썼으니 구하러가는 거까진 올리고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세상일 맘대로 안되네요. 거참. 여하튼 잠수합니다. 내년 여름이나 올라오지 않을까 싶고요. 혹여라도 미쳐서 뭔가 끄적이게 되면 올릴 수도 있지만 확률 0.01%입니다.
그리고 [십대인 아이는 짐승과 같다.]는 나중에 꼭 다시 수정해서 쓰려고 합니다. 최근에 한 번 다시 보니까 진짜 쪽팔려서......(먼산) 어허허. 더불어 계약 연애랄까 대충 그런 설정으로 히바고쿠 여체화 이야기와 고쿠데라가 뒷골목에서 데굴데굴 구르던 본고레에 들어오기 전의 시기에 어떻게 히바리도 우겨넣어서 히바+고쿠에 가까운, 살기 위해 함께 붙어 있어야하는 느낌의 제법 진지한 이야기도 꼭 쓰려 합니다. 그러니 나중에 우연찮게라도 서플서 뵙게 된다면 관심가져 주세요. ^ㅅ^
10년 후 인쇄비를 날려도 환히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잠수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요새 날씨 킹왕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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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18살의 고쿠데라]에는 감동
성질 급하고 자주 실패하고 여전히 쓸모없는 가운데 그래도 뭐 하나는 해낼 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며 약간 쓸모있어질 고쿠데라에게 감동. 히바리와 조금 일동료 수준이라도 가까워진다면 샴페인을 딸 거 같음.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화는 나눌 정도의 사교성을 길러줬음 좋겠다. 감동인가..ㅜㅜ
직감적 [18살의 고쿠데라]
청춘의 마지막. 곧 20대. 20살이 되는 순간 아저씨가 되는 거라며 욕설을 퍼부울 것 같은 사내아이. 대학을 갈런지 원. 박식하고 고집세고 그래도 아주 조금 유해졌을 듯.
좋아하는 [18살의 고쿠데라]
여전히 미소년일 거라는 점에서 흡족. 외관과 키와 몸매를 좋아함. 성격도!! 포크레인으로 흙을 파던 중학 시절을 넘어 이제는 그래도 삽자루로 흙을 팔 거라는 점이 좋다. 원래 좋아해서 마냥 좋아요. 뭘 하든 좋아요. 맨날 져도 좋아요. 살아만 있어다오. ㅠㅅㅠ
이런 [18살의 고쿠데라]는 싫다
이 나이에도 여전히 람보와 싸운다면 좀 싫을 듯. 애 상대로 싸우지 말고 최소한 무시라도 해다오. ;ㅅ; 그 외엔 츠나에게 여전히 폐끼친다면 좀 그럴 듯. 최소한 어릴 때보다는 조금 덜 폐끼치길 바람. 언제나 츠나에게 고마워하고 있다보니 흑. ;ㅅ; 저것도 부하라고 데리고 살아줘서 고맙다. 츠나야!!
다음에 넘겨줄........
우적우적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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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온 것은 새벽 3시였다. 한밤에 걸려온 전화에 고쿠데라는 짜증을 내며 전화기를 부여잡았다. 탁한 그의 음성이 거칠게 침실에 울렸다.
"……무슨 일이야."
"고쿠데라군, 히바리씨가 납치당했어. 최대한 빨리 본부로 와줘."
"네? 십 대째?"
그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겼다. 화들짝 놀란 고쿠데라는 눈을 비비며 재빨리 달력을 찾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4월이 아닌데? 고개를 기울이며 생각을 가다듬었다. 정말 4월이 아닌데?
***
"고쿠데라군이라면 5분 안에 달려올 줄 알았는데, 너무 늦었어. 실망인 걸?"
다급한 전화를 건 장본인답지 않게 츠나는 농담을 건네며 웃었다. 그런 보스의 행동에 고쿠데라는 쓴웃음을 지으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만 10분이나 지각을……."
4월 1일일 거라고 믿었습니다. 고쿠데라는 굳은 확신을 갖고 강단지게 변명했다. 그 히바리가 납치라니! 차라리 사과나무에서 배가 자라는 걸 믿겠습니다! 버럭버럭 외치는 고쿠데라의 합당한 예시에 츠나는 그만 참지 못하고 크게 웃고 말았다.
"아, 이런. 이제 진정할까? 일은 놀랍게도 진짜야."
츠나는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며 일의 현실성을 확정지었다. 이에 고쿠데라는 몹시 의아한 얼굴로 물어왔다.
"대체 뭡니까? 수면제로 잠들 놈도 아니고 종적도 알 수 없는 놈인데."
"뭐, 그건 그렇지."
코끼리도 한 방에 날릴 그 놈을 대체 무슨 수로? 고쿠데라는 미간을 찌푸리며 이유를 생각했다. 무슨 수로 잡은 걸까? 아니 일단 그게 가능하긴 하던가? 그렇게 몇 분을 궁구한 후 고쿠데라는 겨우 그럴듯한 가설 하나를 세울 수 있었다.
이미 나미모리를 떠난 히바리에게 예전의 파인애플과 같은 수법을 쓰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니 최소한 인질이라도 있어야 납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날개를 펄럭이는 노란 새가 선명하게 뇌리에 떠올랐다.
"혹시 히버드를 인질로 잡기라도 했답니까?"
"아니, 그렇지 않아. 연락을 가져온 게 히버드인 걸."
"그럼 대체 왜?"
믿을 수 없다는 고쿠데라의 진심이 어떻게보다 왜를 우선시했다. 제 놈이 스스로 가는 것 외에는 납치할 방법이 없을 텐데……. 깊숙이 패인 미간을 매만지며 고쿠데라가 중얼거렸다. 츠나는 어두운 안색의 부하 앞에서 또 한 번 웃을 수 없어 침을 꿀꺽 삼키며 목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진중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그게 말이지. 히바리씨가 물에 빠진 새끼 고양이를 구하려고 급류에 뛰어들었다가 언덕에서 올라올 때 수면가스를 대량 살포하고 특수 그물을 던져서 잡았대."
"……맹수포획입니까."
"하지만 납득은 가지 않아?"
그 정도로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히바리씨를 산 채로 납치할 수 있었겠어. 적의 조직적인 준비에 감탄하며 덧붙여진 츠나의 말에 고쿠데라는 이 말도 안되는 사실을 비로소 현실로 인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 놈이 거기에 올 줄 알고 그 시점에 고양이를 물에 풀었답니까?"
"히바리씨가 들린 꽃가게 점원이 운나쁘게도 최근에 재단과 적대관계가 된 조직의 일원이었대. 그가 소식을 전했겠지? 그리고 건져올린 고양이 시체가 100마리가 넘는 걸보면 역시 양으로 승부한 게 아닐까 싶어."
불운과 계획이 적절히 섞인 사건이다. 그 놈의 동물 아끼는 버릇만 없었어도 문제될 게 없었을 텐데. 고쿠데라는 주인에게 생채기를 내느라 바쁜 자신의 고양이를 떠올리며 혀를 찼다. 애꿎은 고양이만 죽었군. 그런데 아니 잠깐. 이상한 것을 발견한 듯 고쿠데라는 심상치않은 얼굴로 의문을 제기했다. 고양이야 매우 그럴싸하지만 꽃가게는 왜 들어간 거지?
"꽃이요? 최근엔 장례식도 없었는 데, 대체 꽃가게에는 왜 갔답니까?"
괜히 제 놈답지 않게 엉뚱한 짓을 하니까 일이 이렇게 된 거잖아! 바보, 멍청이.
디저트 위에 뿌리는 호두 가루만큼의 걱정을 담아 고쿠데라가 투덜투덜 불평을 늘어 놓았다. 그런 맹점을 찌르면 곤란한데. 츠나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고쿠데라군, 잊은 거야? 벌써 9월인데."
당혹한 고쿠데라의 얼굴이 시뻘건 정도를 넘어 시꺼매졌다. 핀란드의 빙벽같이 단단한 그의 애인보다 9월 9일을 깜박했던 건 오히려 고쿠데라였던 모양이다.
'사귀는 사이라면 노력해야지. 꽃은 필수야!! 자자, 화내지 말고. 이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매뉴얼이라고. 알겠어? 그러니 쿄야, 제때 선물해라.'
어릴 적 스승이 주입한 엉뚱한 가르침에 따라 히바리 쿄야는 필수불가결한 날이면 꼬박꼬박 장미 100송이씩을 챙기곤 했다. 무뚝뚝한 얼굴로 내던지듯 장미를 던졌지만 그는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쳇. 그 자식, 하네우마에게 엉뚱하게 배워서 그러는 겁니다. 그것도 규칙이라니까 괜히 충실하게 지키는 거라구요!! 과거의 풍기위원장 아니랄까봐 지레 그러는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고쿠데라는 전전긍긍하며 좀 더 비아냥거릴만한 소재를 애써 찾았다. 소태를 씹듯 말하는 그의 불쌍한 안색과 인근의 벽돌색을 비교해보는 건 어떨까. 츠나는 엉뚱한 착상을 하며 고쿠데라가 진정되길 기다렸다.
***
5분을 소모하고도 고쿠데라는 여전히 신색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불만의 농도만이 쓰잘데 없이 짙어졌을 뿐이다. 그는 끊임없이 투덜거리고 싶은 지 이제는 소소한 사생활까지 꺼내며 불만을 늘어놓았다.
"십 대째, 그 놈이 얼마나 치즈를 싫어하는 줄 아십니까? 전에 와인과 치즈까지 제가 준비를 했는데, 그 걸 그냥 접시 째로 던지더라구요. 제가 그 걸 다 치우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정말 아직도 화가 납니다! 거기에 카펫에 뭍은 치즈를 핥는다고 오이가 튀어나와서 또 얼마나 난리가 났는 지 정말! 히바리 놈 때문에 정말!!"
츠나는 묵묵히 들으며 적당히 추임새를 붙여 주었다. 아, 그래. 그렇구나. 알았어. 그래. 하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지 같은 레퍼토리가 돌림노래를 하는 데에는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그렇게 츠나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하지만 헤어질 건 아니잖아? 그렇지? 헤어질 게 아니라면 그런 말은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야."
슬쩍 그렇게 운을 떼며 고쿠데라의 입을 다물게 했다. 그리고 깊은 심호흡과 함께 츠나는 썩은 동태의 눈알을 추억하며 턱을 굈다. 아서라. 그런다고 둘이 그렇고 그런게 사라지는 줄 아냐? 소꿉놀이도 아니고. 조금 어처구니없어하는 본심과 달리 보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온화했다.
"고쿠데라군. 잘 알겠어. 그러니 이제 그만 구출 계획을 짜야하지 않을까? 이거 정말 시급한 사안이야."
츠나는 성실한 태도로 대화의 진행을 촉구했다. 그러나 조금 상냥하게 대한 탓일까. 여전히 불만스러운 고쿠데라는 엉뚱한 소리를 하며 사태의 본질을 해치려 들었다.
"십 대째, 그런데 굳이 히바리를 구하러 가야 합니까?"
납치되었는데 안 구하면 뭘 구하려고. 츠나는 이마를 짚었다. 그러나 제 생각에 빠진 고쿠데라는 보스의 눈치를 살피기보다 장황한 변명을 늘어놓는 일에 집착했다.
"설마하니 그 놈이 얌전히 잡혀 있겠어요? 벌써 뛰쳐나왔을 겁니다. 가봐야 괜히 시간 낭비라고요."
"거기까지."
언제까지 그럴 거야, 고쿠데라군. 츠나는 줄줄이 이어지는 부연 설명을 단칼에 잘랐다. 더 들어봐야 생산성 있는 말이 나올 가능성은 없었다. 거기에 위급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웃고 떠드느라 벌써 1시간을 소요하고 말았다. 농담처럼 말했지만 위중한 사안이다. 츠나는 온화한 얼굴로 담담히 마피아 보스다운 한마디를 건넸다.
"히바리씨가 강한 만큼 오히려 손목을 자르고 복부에 칼을 박고 아킬레스건을 그어버릴 지도 모르는 거 아닐까?"
"전담하겠습니다!!"
본고레의 오른팔은 바람보다 빠르게 집무실을 뛰쳐나갔다. 열린 방문이 덜그럭거리고, 복도를 달리며 외치는 그의 화급한 지시가 사방에 울렸다.
"수고해줘. 고쿠데라군."
--------------
대략 고쿠데라가 19세에서 20세 정도일 때의 이야기로 히바고쿠 맞습니다. ^^ 고쿠데라 납치도 좋지만 히바리 납치도 좋지요. 덩그러니 말하기가 그래서 글이나마 올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부디 읽을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으하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히바리에겐 왠지 무림의 이미지가 있지요. 그 얼굴 닮은 사람도 중국 사람이고 말입니다. 뭐, 그렇다고 정파는 아닌 거 같고 굳이 따지자면 역시 마교나 혹은 최근 유행하는 흐름대로 사파연합 뭐 이런 곳에서 짱을 먹는 역할이 어울리죠. 아니면 거기에 소속은 되어 있는데 살아있는 지 죽었는지 잘 모르는 전대 기인같은 역할도 어울리구요. 만약 전대 기인이라면 히바리는 필히 반로환동 케이스일 거라고 봅니다. ㅎㅎ 그런 느낌으로 사지근맥 절단 이런 느낌의 문장을 하나 던져보고 싶었어요.
흠흠. 그리고 뜬금없지만 흡*귀 히*링 너무 귀엽대요. 하지만 V점프는 너무 멀고.........ㅜㅜ
+
참. 8월 서플에 지인이 부스(아 40)을 내세요. 일반존 위탁 받아주신다고 해서 어차피 갈 겸 겸사겸사 남겨봅니다. 제가 토요일에 갈 거라서요. 혹시나 토요일에 [외투] 사실 분 계시면 여기에 비밀 덧글로 닉네임과 책 제목을 시크하게 적어주세요. 어차피 프린트 할 게 있어서 갈 거라 금요일(28)일까지 남겨주시면 됩니다. 따로 포스팅할까했는데 괜히 쑥쓰러워서 그냥 이렇게 덤으로…. 참, 판매를 열심히 하려는 게 아니라 겸사겸사라 따로 더 뽑고 그런 건 없을 거 같구요.였는데 토요일날 가게되어서요. 뭐, 그냥 몇 권은 팔지도. 에라. 여하튼 아무도 안 남겨주셔도 ^ㅅ^ 하며 넘어가니 맘 편히 생각있으신 경우에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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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녀석의 요청에 디저트로 쿠키와 케이크를 사주며 여전히 카페에서 시간을 때웠다. 오가는 사람은 많아도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 테라스는 어디까지나 한적했다. 멍하니 식은 커피를 마시면 드문 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그건 뭐야. 사생아?"
"누가!! 어? 히바리."
놀라서 화급히 뒤를 돌아보니 검은 양복의 히바리가 말간 얼굴로 서있었다. 의자를 끌어 근처에 앉은 그는 역시나 카푸치노를 부탁한 후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주중의 애매한 시간대라 카페에 사람이 드문 것이 다행이라 여겨졌다.
"여긴 어쩐 일이야?"
"조사차. 그보다 뭐 저것?"
"일이야. 아이의 대부가 9대거든."
시큰둥하게 대꾸하자 히바리는 힐끗 아이를 한 번 쳐다본 후 이내 입을 다물었다. 이윽고 카푸치노가 도달하고 대화는 끊긴 채 음료를 홀짝이는 소리만이 들렸다. 아이가 입가에 가루를 묻히며 쿠키를 먹는 사이 밑바닥을 보인 카푸치노 잔을 내려놓은 고쿠데라는 새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불을 붙였다. 그리고 순간 아차 싶었다. 혀를 차며 히바리를 쳐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뱀 같은 눈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여긴 흡연석이고 나는 성인이야! 당당하게 외쳤지만 히바리의 빠른 손놀림에 한 모금도 들이마시지 못한 담배는 속절없이 불이 꺼지고, 휑한 담뱃갑의 마지막 한 개비가 그렇게 사라졌다.
"에잇, 젠장. 너 물어내!"
"흐응. 그렇게 목숨을 걸만큼 담배가 피우고 싶은 거야?"
히바리는 호전적인 미소와 함께 컵을 내려놓으며 손가락을 까닥였다. 재수 없는 놈. 코끝을 찡그리며 외면했다. 오늘 일진이 왜 이러나. 일도 안 풀리고 이놈이나 만나고.
"되는 일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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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고쿠 수 온리에 꽃 멍울과 가능하다면 뭐 하나 더 들고 갈 거 같습니다. 안되면 꽃 멍울만 들고 갈 거 같아요. 뭔가 완성이 되면 따로 공지 올리겠습니다.
* 리본엔 여전히 불타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야 정면이 공개된 리본씨의 성인 버전에 투 떰즈 업!! 을 날리고 있어요. 정진정명 미남이더군요. ㅠㅠ 리본 양대 미남이라 생각하던 디노와 히바리에게 어퍼컷을 날리는 미모였습니다. 당장 라이브 재즈 바에서 담배를 태우며 온 더 락으로 위스키를 마실 것 같은 미남이더라구요. 흐뭇해서 점프나 질러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 이번에 행사 참가하고 나서는 한동안 책 내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리본관련 소소한 이야기나 가끔 하며 보낼 것 같습니다. 여하튼 좋은 하루 되세요. 아, 그리고 말 걸어주시면 기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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